코로나 의료지원 다녀왔을 때 생겼던 구순염이 미약하게 남아있어서 다른 립 제품을 못 바른 지 8개월은 되었어요. 전부 따갑고 가렵더라고요. 심지어 바세린도 간지러웠습니다. 원래 피부관리며 화장이며를 안 하는 편이었지만 입술 각질 일어나는 건 신경쓰였는데ㅠㅠ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염증이 있어도 바를 수 있다는 립 제품이 있다고 해서 신기해서ㅋㅋㅋ 구매했어요. 게다가 소개글을 보니 립밥처럼 바르고 자도 된다길래, 염증 심해지면 병원 가지 뭐! 하는 호기심 가득한 도전정신으로 셀프 임상실험을 감행해봤습니다. (밤, 큐어 모두 이용)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에요... 자고 일어나니 밑입술 주름도 거의 없어졌더라고요. 염증 생기기 전에도 뭐만 바르면 각질이 일었는데 진짜 신세계예요. (첫 사진은 그 맨입술입니다.)
심지어 천연유래재료만 들어갔다는데 색도 참 예쁘게 나와요! 와 내가 이렇게 생길 수 있구나(?)를 경험했습니다. 카메라가 색을 못 잡아서 아쉬울 지경이에요.
팔 사진은 아테나-뮤즈-아테나-비너스 순서입니다.

요새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피부 트러블이 자꾸만 올라오는데, 월급 들어오면 다른 제품군도 구매하고 선물도 하려고 장바구니 터지도록 담아놨어요. ALL 천연성분이란게 이 정도라니 놀랍고 정말 기대됩니다. 제 인생 피부관리는 네샤와 함께 시작하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