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7년 전에 네샤에서 깔별로 사고 그 뒤로 몇 번 더 사다가
계속되는 리뉴얼에 결국 원하던 색상이 없어서 재구매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회원탈퇴까지 했었는데
또 리뉴얼이 됐는지 색이 좀 바뀐 것 같아서 오리지널 하나랑 신제품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오리지널 중에 제가 압도적으로 사랑했던 평생템이 빅토리아 색상이었는데 제가 예전에 꾸준히 구매했던 그 색은 버건디 그 자체였어요.
빨간색도 아니고, 갈색도 아니고, 팥죽색도 아니지만 맑으면서 채도가 낮은 포도~버건디 색이었어요.
바르고 나면 블루베리를 먹은 것처럼 차가운듯 하지만 발색이 예뻐서 절대 얼굴색이 죽어보이지 않고 오히려 피부가 환해 보이기까지 하는 완전 제 취향 제대로 저격한 색상이었는데 ㅠㅠ
어느날부터 빅토리아 색상이 계속 변하더라구요.. 한참 벽돌색이 유행할 때는 딱 마르살라 컬러로 적갈색 색상으로 리뉴얼 되어서 너무 너무 슬펐었어요.. 오리지널, 롱래스팅 둘 다 쿨톤에서 웜톤으로 변했었거든요 ㅜ
그러다가 이번에 다시 보는데 오리지널 빅토리아 색이 또 바뀌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샀던 색보다는 좀 더 버건디 색처럼 보여서 구매해봤는데 이번엔 저채도의 핑크브라운+버건디 느낌이네요 !
이전엔 너무 웜톤 적갈색인 느낌이라 슬펐는데 다시 예전과 조금 비슷해진 것 같아요 🥺ㅠ 욕심을 좀 더 내자면 지금 너무 핑크빛이 도는 느낌이라 더 어두운 색이면 좋겠지만.. 물 제형이니 만큼 베이스로 깔고 섞어바르면 될 것 같아요 ㅎㅎㅎ
오리지널 빅토리아 다시 웜톤으로 바꾸시면 안 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