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컸었나봅니다. 평소 매일 늘어나는 각질로 립스틱은 꿈도 못꾸고 최대한 글로시한 립제품만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것도 사용할때마다 틈틈히 입술에 지저분하게 드러난 각질을 화장실에서 제거하고 또 바르고....평생 이짓을 안할수있다니 신세계 이겠다 싶었거든요. 대부분 평도 좋고 해서 구입했는데 우선 제 사용평은 첫번째 발림이 보통이하입니다. 각질이 없을때도 입술에 고르게 발리질 못합니다. 두번째 컬러가 딱 5분까지 입니다. 그 이상이 되면 입술과 점막 경계에 허옇게 뜨고 컬러는 점차 오렌지 빛이 되어갑니다. 제가 구매한 뮤즈, 테이아, 아테네 전부 동일하게 색변화가 있어서 절대 밖에선 사용할수가 없겠네요. 집에서 조차 중간중간 티슈로 입술 점막 쪽을확인하며 정돈해야해요. 세번째 각질개선 효과 잘 모르겠습니다. 2월 5일 오전에 받아서 하루에 한가지씩 세가지 컬러를 번갈아 밥먹거나 양치할때 빼곤 틈틈히 잠자기 전에도 발라봤는데요. 바를때도 각질제거가 잘 되지도 않을뿐더러 세수한 후 여전히 입술에 건조한 각질들은 계속있네요. 네번째는 향기인데, 기능성이니까 뭐 향기쯤이야 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좋다고 할 순도 없네요. 아무리 비싸고 모두가 좋다고 하는 제품이라해도 나와 맞지않은경우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