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트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건조함이 사라지고 입술이 편안해집니다. 상대적으로 지속력은 약한 편이라서 중간중간 덧발라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일단 입 안으로 들어갔을 때도 이물감이 없고 약간 달콤쌉싸름한 과즙을 맛본 느낌이어서 개인적으로는 무척 마음에 들어요.웜톤인데도 개인적으로는 아테나보다 비너스가 더 편합니다. 아테나가 더 색조 느낌이 강하고 비너스는 빨간색이기는 한데 입술의 원래 혈색에 더 가까운 느낌이어서요. 참고로 입술이 붉은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검붉은 편에 가까운데 비너스는 그 검은 기를 중화시켜주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