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입술각질부자에 입술색도 창백해서 립제품은 많이 사는 편이예요~ 지속이 오래되는건 건조해져서 자꾸 입술 뜯게되고... 촉촉한건 잘지워지고.. 아니면 입술 안쪽만 진하게 착색되고 얼룩덜룩해지거든요... 립밤중에선 유레아쥬가 제일 좋았어서 비싸도 그것만 사용했었는데... 요즘~ 화장품 광고가 너무 많아서 반신반의로 롭스매장에서 한개 구입해서 써봤어요~ 발색도 잘되고~ 우선 촉함도 오래가고 뭔가 쫀쫀한 느낌이고~ 뭉치거나 하지 않아 거울 안보고도 걍 쓱쓱 바를 수 있어서 부담도 없어 좋더라구요~ 그래서 생일선물로 딸한테 3+1사달라고 했어요~ 참고로 저는 40세 딸은 14세 입니다~^^ 제가 입술색이 창백한게 어려서부터 립밤을 너무 바라서 그런가 싶어 저희딸은 립밤이며 틴트 못바르게 했어요~ 요즘은 초3만 되어도 틴트바르고 다니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암튼 제가 없는색 3개 사고 나머지 하나는 딸 가지라며 주문서 받았어요~ 제가 롭스에서 구입한게 뮤즈였고~ 다른 애들 발색 진짜 장난 아니더라구요~ ㅎㅎ 옆에두고 건조하다 싶으면 계속 덧발라주고 있어요~ 근데 오늘 유니폼을 뜨거운물에 빨았는데... 세탁기 열어보니 웬걸~ 립큐어밤이 들어있는거예요~ 별생각없이 주머니에 들어있었나보다 했는데~ 무슨색이지? 하고 열어보니 헉~ 텅 비어있고~ 아래보니까 구멍이 뻥~ 그래서 옷에 난리났겠다 싶어 봤더니 깨끗해요... 천연성분이라 다 녹아버렸나봐요...ㅠㅠ 아까비... 60도 물에 세탁했거든요...^^;; 하루써본 제품이 없어져서 당황스럽고 슬프긴 했지만~ 뭔가~ 천연색소 천연성분이라 이런건가 싶더라구요~^^ 암튼 최근 인터넷광고보고 구입한 제품 중 유일하게 맘에 드는 제품이예요~~^^